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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따끔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특히 최근 주변에 감기 환자가 많았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전염성이 강해 빠르게 퍼질 수 있는 이 질환은 조기에 올바른 대처가 필수입니다.

오늘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증상부터 치료, 예방법까지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란?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결막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공기 중 감염, 직접 접촉 등 다양한 경로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결막'은 눈 흰자 부분과 눈꺼풀 안쪽을 덮는 얇은 점막인데, 여기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특징 요약

구분 내용
원인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
주요 증상 충혈, 눈물, 이물감, 눈꺼풀 부종
전염성 매우 높음
치료법 대증 요법, 휴식, 위생 관리

주요 증상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주요 증상 정리

  • 눈 충혈: 혈관이 확장되어 눈이 붉게 보입니다.
  • 과다한 눈물: 계속해서 눈물이 흐릅니다.
  • 이물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 눈꺼풀 부종: 눈꺼풀이 붓고 무거운 느낌이 납니다.
  • 가려움과 따가움: 지속적인 가려움과 화끈거림이 동반됩니다.
  • 감기 증상 동반: 발열, 인후통, 콧물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분비물 발생: 눈곱이 끼거나 끈적한 분비물이 생깁니다.

대개 한쪽 눈에서 시작하여 며칠 내로 반대쪽 눈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전염 경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아래 경로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 손-눈 접촉: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질 때
  • 공기 중 전파: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 오염된 물품 사용: 수건, 베개, 렌즈 등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 직장에서는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 대증 요법으로 관리합니다.

기본 치료 가이드

  • 인공눈물 사용: 이물감과 건조감을 완화합니다.
  • 냉찜질: 통증과 부종을 줄입니다.
  • 항생제 안약: 2차 감염(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충분한 휴식: 면역력을 높여 자연 치유를 돕습니다.

👉 주의: 절대 스스로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하지 말 것!
(잘못 사용하면 각막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의사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추가 처방받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예방 수칙

예방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꾸준한 실천이 중요합니다.

생활 속 예방법

  • 손 씻기 철저히: 외출 후, 눈 만지기 전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개인 물품 구분 사용: 수건, 베개, 렌즈 용품은 절대 공유하지 않습니다.
  • 눈 비비지 않기: 눈이 가려워도 최대한 만지지 않습니다.
  • 감염 시 자가격리: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최소 2주간 외부 활동을 줄입니다.
  • 콘택트렌즈 위생 관리: 렌즈 세척과 보관을 철저히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가족 전체가 함께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자연 치유되더라도 안심은 금물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보통 2주 정도면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 각막 혼탁: 시야가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 만성 건성안: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경과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예방이 최선이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은 강하지만, 올바른 위생 습관과 빠른 대처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소한 눈 증상도 소홀히 다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눈병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평소 생활습관부터 철저히 관리해보세요!
건강한 눈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